• 최종편집 2026-04-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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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면 상당수가 “코리안은 무뚝뚝하다, 식당종업원도 무표정이다”고 대답한다. 


외국 사람들 눈에는 왜 그렇게 보일까? 조사해 보니 근거가 아주 없지는 않다. 한서대학 조모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미간과 인중 간 길이가 다른 나라 사람에 비하여 짧다고 한다. 특히 일본, 중국 사람에 비해서도 짧아 입의 모양도 양쪽으로 6도 가량 쳐진 반달모양이라는 것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도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소운동을 전개했다. ‘화기(和氣)있고, 온기(溫氣)있는 민족’을 우리 민족의 미래상으로 제시한 것이다. 실제로 도산은 자신이 거처했던 송태산장에 ‘빙그레 방그레’라는 푯말을 걸고 미소운동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과묵할 것 같은 독립운동가의 다른 이면이 놀라울 따름이다.


도산은 우리에게 ‘아이의 빙그레한 웃음과 젊은이의 빙그레한 웃음, 노인들의 빙그레한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웃음’이라고 했다. 


웃음클럽 창시자인 마단 카타리아(Madan Kataria)회장은 웃음이 최고의 명약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웃음클럽을 만들었다. 그는 웃기를 국제올림픽 종목으로 인증하라고 요청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폭소클럽이나 웃음클리닉 학원이 생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간은 하루에 수 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중 95%는 과거에 생각했던 것을 반복하고, 단 5%만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떠 올린다는 것이다. 


특히 수 만 가지 생각 중에 75%는 부정적인 것이라 하니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의학자 폴에크먼 박사는 “사람이 특정한 감정 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르는 생리적 유형을 띤다”고 말한다. 억지로라도 미소를 지으면 기분이 정말로 좋아진다는 논리다.


눈은 마음의 창이고, 웃음은 마음의 노래이다. 미소도 자꾸 남에게 보이고 가꾸어야 더욱 빛이 나는 법이다. 신이 주신 선물인 웃음을 갈고 닦을 필요가 있다. 웃음은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묘약이다. 웃음이 넘치는 가정과 사회는 그래서 건강한 법이다.


정읍시 옹동면 피등목장 대표 김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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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기 칼럼, '미소는 성공의 미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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