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20267921774431551.png

 

[익산=전북포커스 이정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공천권의 향배가 결정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조용식, 최정호 두 예비후보의 치열했던 선거운동이 오늘로 막을 내리고, 내일(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본경선'이 치러진다. 


지역 정가와 시민들의 시선은 이제 '누가 후보가 되느냐'를 넘어, 경선 이후의 '화합과 승복'이라는 성숙한 정치적 결단으로 향하고 있다. 앞으로 '정치적 미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선은 '안전 전문가 vs 개발 전문가의 극명한 정책 대결로 펼쳐진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두 전문가의 대결로 압축된다.

 

'조용식 전)전북경찰청장,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 전문가'


FB_IMG_1776538811861.jpg

 

경찰 행정의 정점에 있었던 조 후보는 '민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범죄로부터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생활 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안심 도시 익산'을 설계해왔다.

 

'최정호 전)국토교통부 차관, 지역 경제를 살릴 건설 전문가'


FB_IMG_1776538892959.jpg

 

중앙 부처의 핵심 요직을 거친 최 후보는 '낙후된 도시의 환골탈태'를 역설했다. 


도로, 철도 등 국가 기간 산업을 다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대규모 SOC 사업 유치를 통해 익산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난타전으로 얼룩진 선거전, 상처뿐인 영광 되나'


경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두 후보 측은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날 선 비판과 고발, 난타전을 이어오며 지지층 간의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 확정이 사실상 당선에 가까운 지역 정서상 경선이 과열될 수밖에 없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반목이 경선 이후 원팀(One-Team) 구성을 저해할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본경선, '승복의 미학' 절실'


내일부터 실시되는 본경선은 '당원(50%) 투표'와 ''일반시민(50%)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한 명은 환호하고, 한 명은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무리'다. 누가 후보가 되든 익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경선 과정의 앙금을 털어내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이다.

 

패자에게는 자신의 정책적 비전이 당선자의 공약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승자에게는 상대를 포용하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시민들은 '함께 가는 지도자'를 원한다'


익산시는 현재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조용식의 '안전'과 최정호의 '개발'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익산의 핵심 과제들이다.


두 후보가 보여주어야 할 마지막 행보는 선거운동 기간의 비방이 아닌,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익산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당당한 약속이다. 


그것만이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지키고, 익산 시민들에게 진정한 예우를 갖추는 길이다.


운명의 이틀, 익산의 내일을 책임질 민주당의 최종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그리고 그 끝이 '아름다운 마무리'로 기록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자수첩] '비방·난타전' 끝 본경선…익산시장 최종 후보, ‘아름다운 승복’이 과제 ​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