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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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전북포커스 이정술 기자] 이제 고집 좀 그만 부리고 익산역 앞 중앙로에 설치된 '기차 조형물' 철거를 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일지라도 시민들에게 지장을 주고, 원치 않으면 철거해 없애버리는 게 마땅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도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괴물 조형물과 강남 코엑스 광장에 설치된 강남스타일 조형물 철거를 심의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포퓰리즘’에 편승해 전국에 설치된 기념물과 공공시설물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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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앞 중앙로에 설치된 ‘기차 조형물’은 2021년 7~8억여원을 투입, 국가보조사업으로 진행된 ‘문화이리로(빛들로)’ 도시재생사업이다.


철도 역사시대를 표현해 유라시아를 기원하고, 경관 조명을 통해 밝고 활기찬 도심 이미지와 관광콘텐츠를 강화 아름다운 야경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차 조형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조형물로 인해 주변 상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 철거에 대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격분하고 있다.


조형물이 상가의 시야를 가려 장사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를 사이에 끼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놓여 있는 것이다.


거기다 엄청난 예산을 퍼부어 설치돼 혈세 낭비 지적도 있다.


게다가 익산역 앞 중앙로는 광로가 아닌 왕복 4차선 도로라 비좁고 협소해 차량 통행이 원활치 않은데다 중앙분리대에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차량 운전자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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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A모씨는 “운전하고 가는데 (기차조형물)시야를 가려 횡단보도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며 “도로 사정도 안 좋은데 세금으로 이런 것을 설치해 놓아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분노했다.


이곳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은 “상가 주변에 지중화 사업으로 한전 변압기까지 시야를 가리고 있는데 이것(조형물)까지 설치돼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변 상인들을 위해 하루빨리 철거해 시야 확보를 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차조형물)2021년 7~8억여원을 투입해 설치했다”며 “국가보조사업이라 내구연한이 10년으로 철거하려면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이나 기타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국가에 올려 승인을 받을 수 있지만 국가보조사업이라 시 자체적으로 철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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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앞 ‘기차조형물’ 설치 시민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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