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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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전북포커스 이정술 기자] 송태규 익산갑지역위원장이 9일(월)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직 의장님들 후배 양성을 위해 용기 있는 불출마 선언을 촉구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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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송태규 위원장의 성명서이다]


존경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정에 애쓰시는 의원 여러분.


우리가 알다시피 현재 익산시의회에는 현직 의장과 전직 의장 네 분을 포함해 총 다섯 분의 전·현직 의장님들이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구조입니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비난이 아닌 책임 있는 성찰과 결단을 요청드리려 합니다.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며 지역 정치의 상징적 위치에 서는 자리입니다. 그 무게와 경험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상징성은 다음 세대를 길러내고 정치의 물꼬를 터주는 책임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익산 정치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 속의 변화 그리고 경험 위에 세워지는 세대교체입니다.


지역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왜 익산은 새로운 인물이 크기 어려운 구조인가.” “왜 익산은 정치 신인의 도전 공간이 이토록 좁은가.”


정치는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공공의 공간입니다. 오랜 시간 헌신해 오신 의장님들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역할에 도전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그 결단이야말로 익산 정치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북도의회를 비롯한 타 지역에서는 의장 임기를 마친 뒤 더 큰 책임에 도전하거나 정치적 용퇴를 통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택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그 선택은 결코 물러남이 아닙니다. 지역 정치의 순환과 건강성을 위한 또 하나의 리더십입니다.


각각 4선, 6선, 7선에 도전하시는 의장님들께 정중히 요청합니다. 이제는 익산 정치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서서 후배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실 용기를 고민해 주십시오.


그 결단은 익산 정치의 혁신을 앞당기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며 정치가 기득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남길 것입니다. 경험은 존중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변화 또한 멈출 수 없습니다. 익산은 지금 새로운 도약이 필요합니다. 청년과 여성, 전문성과 참신함을 갖춘 인재들이 의회에 진입해야 지역의 미래가 열립니다.


저 역시 갑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정한 경쟁 구조를 만들고 신인 정치인이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들께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익산 정치의 품격 있는 전환을 위해 정치 신인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통 큰 결단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3.9.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원장 송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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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규 익산갑지역위원장, 익산시의회 세대교체와 지역 정치 혁신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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