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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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신시 임피면에 자리하고 있는 군산승화원 전경

 

[군산=전북포커스이정술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 임피면에 자리하고 있는 ‘승화원(화장장)’에 장애인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곳을 찾는 ‘휠체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다.


승화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만 존재하고, 승강기(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써,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승강기 설치가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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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승화원 2층 휴게실 내부

군산승화원은 1층 분양실, 2층 휴게실로 나눠져 있다. 1층 분양실은 화장을 하는 동안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고, 2층 휴게실은 추위와 더위를 피해 대부분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이용한다.

 

사망시 화장을 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여분이 소요돼 그 시간 유가족들은 분양을 하는 동안 2층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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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승화원 2층 휴게실로 올라가는 계단


하지만 2층 올라가는 곳이 계단으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이용치 못해 1층에 있는 바닥에서 편히 쉬지 못하고 추위와 더위뿐만 아니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길도 마주쳐 힘들어하고 있다.


게다가 1층 분양실 바닥은 청소 미비로 곳곳이 얼룩져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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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커먼 바닥 군산승화원에서 유가족 이모씨가 나홀로 머물고 있다 

유가족 이모씨(여 77, 월명동)는 “가족을 잃은 슬픔은 말할 것도 없지만 휠체어를 타고 있어 2층 휴게실을 이용할 수 없어 1층에 머물러 있다 보니 지나다니는 사람들 틈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아 창피하다”며 “장애인들이 2층 휴게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를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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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전환 차별철폐 피켓을 들고 국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경로장애인과 관계자는 “군산시가 그런 점들을 알고 있어 내부 시설 공간이 부족해 옆에 주차장 시설을 하려고 부지를 매입했다”며 “주차장이 조성될 경우 밖으로 빼면 엘리베이터 공간이 나와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장애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검토(승강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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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승화원 '휠체어 장애인' 시설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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