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흥정수장 ‘녹조’ 국화축제 계기로 전국에 ‘홍보’
신흥정수장, ‘상수원 녹조 알갱이로 뒤범벅돼 식수 비상’ '정수장 녹조로 국화축제 기간 시민들 불만 팽배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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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식수원인 신흥정수장이 녹조 알갱이로 뒤범벅돼 있다 |
[익산=전북포커스 이정술 기자] 익산시의 식수원인 신흥정수장(이하, 정수장)이 ‘녹조’로 뒤덮여 있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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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정수장 입구에 제19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알리는 대형 아치가 설치돼 있다 |
거기다 21일(금)부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시작되는 국화축제에 수십만의 관광 인파가 찾아올 경우 정수장 녹조가 드러나 전국에 망신살을 떨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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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고향을 찾아 정수장을 들러보고 있는 시민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
정수장에는 국화축제가 개최되기 전부터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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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신흥정수장 둘레길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등지에서 친구, 연인, 가족 할 것 없이 국화축제장을 거쳐 정수장 둘레길을 들러 사진과 영상을 찍으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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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정수장에 녹조가 뒤덮여 있다 |
하지만 국화축제장 지근거리에 자리한 정수장 저수지 전체가 녹조로 뒤덮여 알갱이와 함께 범벅이 돼 식수 불안을 떠나 지탄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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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정수장에 녹조 알갱이가 뒤범벅돼 있다 |
정수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저수지에 녹조가 파랗게 물이 들었다”며 “저런 물을 시민들이 마시고 있어 불안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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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뿐만 아니라 관공객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식수원 신흥정수장 문이 활짝 열려 있다 |
게다가 시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정수장 문을 활짝 열어 놓아 불안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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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수원 신흥정수장을 걷고 있는 시민들 |
시민 P모씨는 “아무리 국화축제도 좋지만 상수원보호구역을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은 것은 문제”라며 “상수원을 철저히 보호하기는커녕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거기다 신흥정수장 녹조에 대한 정헌율 시장의 대응도 미흡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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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수 정읍시장이 옥정호에서 현장행정을 하고 있다 (정읍시청 제공) |
앞서 18일(화) 이학수 정읍시장은 옥정호 일대 ‘녹조’ 발생 현장 대응을 지시하며 “옥정호 수역의 수면 이용과 수변개발에 있어 상호간 유기적으로 협의하도록 규정한 상생협력 선언서 제4항에 위배되는 이같은 수면 이용 행위 발생 시 임실군의 개발계획을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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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시민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녹조문제 해결에 대한 집회를 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
또한, 경남지역 환경단체 등이 국감을 수행 중인 국회를 찾아 낙동강 조류 독소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낙동강 녹조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원수, 수돗물에 이어 낙동강 물로 재배한 농작물과 주변공기에서 검출됐다”며 “녹조 독소로 오염된 밥상을 하루만 먹어도 프랑스 생식기능 장애 위험 수치 100배를 초과한다”고 녹조에 대한 폐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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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정수장 식수원에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
녹조는 강물 속 자연생태계로 녹조류가 물속에 지나치게 늘어나면 문제가 발생한다.
거기다 기온상승으로 섭씨 25도 이상 유지되고, 일조량이 많아지면 영양분을 과다하게 공급받는데 이때 녹조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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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정수장 식수원에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
게다가 기온이 높을수록 더욱 심해지는데 녹조류가 증가하면 물속의 햇빛 차단으로 산소공급이 줄어들어 수중생태계가 파괴돼 물고기와 같은 수중 생물이 집단 폐사할 뿐만 아니라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키 어렵게 된다.
특히, 녹조는 유속이 느린 하천이나 강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하는데 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현상이 발생케 된다.
이로써,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정헌율 시장이 신흥정수장 녹조 발생에 대한 대응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