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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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전북포커스 이정술 기자] 자연환경 속에서 다슬기와 철새, 그리고 각종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섬진강이 파괴되고 있다.


섬진강 상류쪽 개발이 진행되면서 자연생태계가 훼손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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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은 임실군 강진면과 순창군 동계면을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섬진강 순창지구 외 1개소 하천 환경정비사업’을 했다.


이 사업은 구담교(170m)외 교량 2개소를 건설하고, 자전거도로 1,970m, 초지조성, 저수호안공 1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1월 2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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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업으로 인해 섬진강의 자연환경이 훼손되면서 생태계가 파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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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강모씨는 “사람이 없으니 왕래가 적어 들어가는 차 나오는 차 주말이 되면 번잡해 우회로 길을 낸 것”이라며 “길을 내면서 뚝을 저렇게 안쌓고 있는 그대로 해야 하는데 굴곡이 없이 뚝을 저렇게 쌓으면 안된다”고 분노했다. 


환경청은 섬진강 상류 순창군 동계면 일부 구간 400여미터를 콘크리트 블록으로 제방을 쌓고 수면 아래를 시멘트로 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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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 구간은 갈대숲 등 초지가 조성돼 자연환경 상태로 보전되면서 1급수에서 서식하는 ‘다슬기, 철새, 각종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구불구불 자연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섬진강의 대표적인 서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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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곳은 구담마을이 자리하고 있고, 임실군 강진면과 순창군 동계면을 잇는 ‘섬진강 돌다리’가 놓여져 있어 영화촬영, 사진작가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이다. 


이런 곳을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훼손하면서 일부 구간의 초지를 제거하고, 제방과 수면을 콘크리트로 갈아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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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자연을 훼손하고 저렇게 콘크리트로 석축을 쌓으면 풀도 나지 않는다”며 “섬진강 상류인 이곳이 1급수라 다슬기, 각종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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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무너진다고 민원이 들어와 공사를 했다”며 “원래 그렇게 돼 있어 무너지지 말라고 석축만 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순창군에서 일부 보수를 했는데 보수가 시원찮아 이번에 우리가 제대로 한 것”이라며 “2020년 비가 많이 왔을 때 풀로만 돼 있으면 무너져, 환경도 좋은데 무너지게 생겨 안전도 중요해 마을 이장, 순창군과 협의해 공사를 한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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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섬진강 자연환경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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