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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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청사 건립 공사현장에 눈이 덮여 있다.


[익산=전북포커스 이정술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 그리고 각종 건물 붕괴로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공사에서도 잘 하지 않는 겨울철 혹한기 ‘레미콘 타설’을 관급공사에서 진행해 ‘부실공사’ 우려를 낳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한파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겨울철 신청사 지하공사에 레미콘을 타설했다.

하지만 겨울철 레미콘 타설로 인해 부실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신청사 지하 토목공사에 레미콘 타설이 이뤄져 그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A모씨는 “신청사 공사장에서 한겨울에 레미콘 공사를 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는 레미콘 양생에 문제가 생겨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신청사 지하공사 레미콘 타설은 더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22일 전국에 대설경보,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한파 속에서 레미콘을 타설할 경우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이 얼면서 자칫 동해로 인해 콘크리트 균열과 강도저하 등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지만 이 현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2일 레미콘 타설을 했다”며 “적당한 온도(보온)를 맞춰 타설을 할 수 있어 내부 양생보온를 철저히 해 타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날은 타설을 안하고, 기온을 봐서 눈도 안오고 날씨를 종합적으로 판단 한다”며 “어제는 천막 안에서 눈을 막고 타설을 했지만 오늘은 어제 눈 내린 것도 있고, 다른 부분이 있어(천막이 안쳐짐) 작업을 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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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청사 건립 공사현장


겨울철 혹한기는 콘크리트의 응결경화 반응(시멘트가 물과 접촉하여 수화반응을 일으키며 강도가 발현되는 과정)이 지연돼 동결로 인한 품질저하 등 부실시공 우려가 있어 대부분 건축공사 현장은 한파 속 콘크리트 타설을 지양하고 있다.

이로써,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관급공사 현장은 겨울철 한파 속에는 콘크리트의 동결 우려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부 건설공사 현장들은 공기가 촉박하다는 이유로 한파 속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부실공사 우려 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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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혹한기 신청사 지하공사 레미콘 타설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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